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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01 (기초스페인어 6강) ¿A qué se dedican?(직업)

(기초스페인어 6강) ¿A qué se dedican?(직업)

2011. 5. 1. 14:50 | Posted by Nor_the hotelhopper
Mamá, ¿qué tal este joven? 엄마, 이 청년 어때요?
Es un galán. ¿Quién es? 매우 잘생겼구나. 누구니?
Él es mi novio, Carlos. 내 애인 까를로스예요.
¿Cuál es su ocupación? 직업이 뭔데?
Él es juez. 판사.
¿A qué se dedican sus padres? 부모님들은 뭐 하시니?
¡Son dueños de una hacienda muy grande! 엄청 큰 농장의 주인이예요!
¡Te toca el gordo, hija mía! 딸아, 너 완전 복권 맞았구나!

mamá 엄마
este,a 이(this)
galán 미남
quién 누구(who)
mi 나의(my)
novio,a 애인
cuál 어떤 것(which)
su 그의, 그녀의, 그것의(his, her, its, their)
ocupación 직업
juez 판사
dedicarse a ~에 종사하다
padre 아버지
padres 부모(복수)
dueño 주인, 소유주
hacienda (대)농장
grande 큰, 대단한
tocar 치다, 연주하다
gordo 뚱뚱한, 복권 1등
tocarle el gordo a alguien (~가 1등 복권에 당첨되다)
mío,a 나의(후치형), 나의 것

이번 강의에서는 직업에 대한 표현들을 배워봅시다.
본문에서 처럼 정말 말 그대로 직업이 뭐냐(¿Cuál es su ocupación/profesión?)고 물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보다 아주 조금 더 격식 있는 표현으로는 ¿A qué se dedica?와 같이 dedicarse a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Presente
me dedico
te dedicas
se dedica
nos dedicamos
os dedicáis
se dedican


이에 대한 대답으로는 본문에서는 ser를 동사를 사용했는데,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직업을 나타내는 명사 앞에 관사를 쓰지 않아야 한다는 점 입니다. 제가 영어랑 견주어서 설명을 하다보면 이해하는 분 입장에서 다른 곳에서도 영어랑 비슷한 문법이 적용될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100% 일치한다면 스페인어가 아니라 영어가 됐겠죠?^^

Soy bombero 내 직업이 소방관 입니다
Luisa y Estrella son medicas 루이사와 에스뜨레야는 의사입니다.

그럼 떡본 김에 여기서 관사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스페인어에는 영어의 정관사 the와 부정관사 a, an에 해당하는 정관사와 부정관사가 있습니다만, 스페인어의 모든 명사는 성(性)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페인어 관사는 남성형과 여성형이 있습니다. 또, 스페인어에서는 명사의 단수와 복수에 따라서 관사도 단수형이 있고 복수형이 있습니다.

우선 부정관사에 대해서 살펴보면
남성형 단수 부정관사 un
여성형 단수 부정관사 una
남성형 복수 부정관사 unos
여성형 복수 부정관사 unas

비슷하게 생긴 것 가지고 성과 수가 다르다고 구분해서 써야 한다고 하니 좀 아리까리 하실겁니다.

우선 un는 1에 해당하는 uno에서 왔습니다. 나중에 숫자를 배우실 때 알시겠지만, 1은 uno라고 해야하지만 뒤에 남성명사가 따라오면 un이라고 씁니다. 그래서 남성형 부정관사 단수형이 un이 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스페인어 명사나 형용사가 -o로 끝나면 남성형, -a로 끝나면 여성형입니다. 따라서 uno를 여성형으로 바꾸면 una가 되겠죠^^

일반적으로 스페인어 명사나 형용사를 복수로 만들어줄때는 -s를 붙여줍니다. 따라서 uno에 복수를 만들어주면 unos, una에 복수를 만들어주면 unas가 됩니다. 이제 좀 외우기 쉬우신가요?ㅋ~

이제 형태를 외웠으니 어떤 의미를 가지는 지 살펴봐야겠죠?

우선 기본적으로 단수 일때는 '하나의'란 뜻을 가집니다.
una casa 집 한채 un dólar 1 달러

다른 뜻으로는 '임의의'의 뜻을 가지는 데요, 이게 한국말의 '임의의'하고 크게 일맥상통하지는 않습니다. 때에 따라서 '웬간', '어떤'같은 느낌이 듭니다.
Están unos coches en la calle
Están coches en la calle
둘다 "길에 차들이 있다"로 한국말로 옮겨집니다만, 이 상황에서 unos를 쓴 경우에는 "(내가 뭔지 파악이 안되는 혹은 왜 있는 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있는 그런 임의의) 차들이 길가에 있다"는 뜻이 됩니다.
Está un coche en la calle로 바꾸게 되면 단순히 "차 한대가 있다"는 뜻도 가질수 있고 "웬간 차한대가 있다"라는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반면에 관사를 아예 쓰지 않은 것들은 말하는 화자가 차들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고, 전달하고자 하는게 차에 강조를 크게 두지 않는 의도를 가지고 말하는 겁니다. 굳이 뜻의 차이를 구분하자면!!!ㅋㅋ

이러한 미묘한 의미차이는 처음 배우는 입장에서는 크게 신경쓰실 필요가 없으시니까, 이해가 잘 안되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좀더 내공을 쌓고 나면 무슨얘기인지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이번에는 정관사를 살펴보겠습니다.
단수 남성 정관사 el
단수 여성 정관사 la
복수 남성 정관사 los
복수 여성 정관사 las
중성 정관사 lo

이건 딱히 이해를 해드리기에는 애들이 너무 랜덤으로 생겼습니다! 여러분은 좋은 기억력과 암기력이 빛을 발할 순간이겠죠?!

가장 기본적으로 이미 한번 부정관사나 지시대명사등으로 언급되었던 명사를 다시 언급할때 정관사를 써줍니다.
A: Están unos coches en la calle 차들이 거리에 있네.
B: Los coches son de Gabriel 그 차들은 Gabriel거야.

근데 우리가 영어도 그렇고, 한번도 부정관사로 언급된적이 없는 단어들이 그냥 정관사를 달고 나옵니다. 이건 왜 그런걸까요?

첫번째로, 글을 쓴 작가나 말을 하는 화자가 그 글을 읽는 독자나 이야기를 듣는 청자가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생각할 때 입니다. 위의 예문에서도 A가 이미 차에 대한 언급을 했기 때문에 B는 세상 60억 인구가 사용하는 그 많은 차중에 그 길거리에 있는 차 몇대만을 딱 집어서 한정시켜주고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책 첫장을 딱 폈는데 첫문장이 El coche es útil(차는 유용하다)라면, 작가와 당신이 같이 알고 있는 '그 차'가 유용하다는 겁니다. 당신과 작가는 만난적도 없는데 어떻게 같은 차를 알고 있을까요. 잘 생각해보면 있을 수 있습니다. 바로 '차'의 통칭으로서의 '차'입니다.
보통 어떤 명사를 통칭하는 데에는 관사 없이 복수를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정관사와 함께 단수로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다른 예로는 Me gusta el pescado(난 생선이 좋아)와 같은 것이겠죠. 내가 생선이 좋다고 했을때는 고등어, 멸치, 참치 다 포함하는 일반적인 개념의 생선이니까요.

다른 예로는 신문에 La economía está peligrosa(경제가 위험하다)라고 나왔다면, 아마 신문이 발행된 나라의 경제가 위험한 거겠죠. 이렇듯 정관사는 말하는 사람과 듣는사람이 어느정도 같은 백그라운드를 가졌다는 전제하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El coche es útil이 한 자동차 영업사원이 한말이라고 한다면 의미는 좀 달라지겠죠.
고객: ¿Qué tal este coche?(이 차는 어때요?)
영업사원:  El coche es útil(그 차는 유용합니다)
이렇게 정말 콕집어 말할때에는 지시사 este, ese, aquel 등이 대신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 막 관사에 약간 관심이 생겨서 책을 뒤적거려보는데 보면 los, la, las는 눈에 많이 띄는데 el는 그 출현빈도수가 상당히 떨어지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더 자세히 살펴보면 남성명사가 앞에 형용사도 아닌것이 전치사도 아닌 것 처럼 생긴 걸 달고다니는 걸 발견하게 되는데요.
예를 들어 Voy al cine, es la puerta del coche입니다. al과 del은 어디서 기어나왔을까요?

정관사 el은 발음상 앞에 나오는 전치사 a와 de에 묻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쓸 때도 그냥 a el이라고 안쓰고 al이라고 스며, de el이라고 안쓰고 del이라고 씁니다.
 
이런 걸 보면 스페인어 배우기 엄청 번거롭네 하시면서 투덜대실 수있는 데요. 모음으로 시작하는 명사랑 관사가 합쳐져서 쓰고 같이 발음되는 불어를 생각하시면서 분노를 삭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또 언어라는게 그냥 일반사람들이 쓰는 것이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입에서 자동으로 튀어나오게 되니까요, 너무 신경쓰지도 마시구요.

근데 좀 이상한게, 스페인어의 모든 명사는 남성과 여성 중 하나를 성으로 갖는다고 했는데 뜬금없이 중성 정관사라는게 튀어나왔습니다!! 문법의 세계는 정말 "긁어 부스럼"인걸까요?ㅋㅋ

What is this?라는 문장을 예를 들어서, 명사의 성의 개념의 거의 없다시피한 영어를 살펴 보면
"이거 뭐냐?"라는 문장입니다. 이게 뭔지 몰라서 물어보는 거겠죠.

뭔지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데 물어보는 사람이 알고자 하는 것의 성을 알 수 있을까요?
이럴 경우에는 éste(남성형) ésta(여성형) 대신에 중성을 사용합니다.
 ¿Qué es esto?

끝내기 앞서 대화내용에 보면 Carlos의 부모님이 농장 주인이라는 걸 알고 기뻐하는 장면이 있는데, 우리나라 현실에서 보면 크게 이해가 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게 중남미 쪽에서 hacienda라고 하는 농장은 정말 큰 바운더리를 가진 농장입니다. 가끔씩 티비에 보면 커피 농장이나 포도 농장이 엄청 크고 일하는 사람도 많고, 농장 안에 온갖 시설들이 다 있고, 그런 모습 기억나실텐데요. 그렇게 큰 농장의 소유주가 어떤 주식회사가 아니라, 정말 유산으로 물려내려온 한 가족의 재산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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