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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4.15 [스페인 여행] 러시아 항공 아에로플로트 Aeroflot 타고 스페인 가기 1

이건 러시아 항공을 타고 창문을 통해 찍은 사진... 사진에 이상한 점들이 많이 찍힌 것은 러시아 항공 창문이 저랬기 때문이다...

처음 아에로플로트 예약을 했을 때는 좀 고민 했었다... 안 좋은 소문들이 많아서...

 

물론 아에로플로트를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처럼 생각하면 안된다. 아시아권 항공, 특히 우리나라 국적기 항공사들은 기내 승무원 서비스가 세계 1류급인 것 같은데. 다른 나라는 그렇지 않으니까!!

 

우선 비행기의 시설은 구린건 맞다... 엔터테인먼트 시설이...완전 부실했다... 오디오 서비스도 몇개 없고, 가끔씩 끊기기도 하고, 출국할 때 봤던 영화, 만화를 다시 귀국할 때 또보고... 더 충격적인 사실은 이런 영화, 만화를 볼 수있는 화면은 천장에 몇개 달린 TV가 전부라는 것...

 

귀국하는 비행기에서는 웬 몰상식한 놈이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있길래, 누군지 쫓아가서 지롤지롤 해볼까 했는데, 도무지 어디에 숨었는지 알수가 없었다... 하지만 알고보니... 기내 라디오 방송이 어디에서인가 새어나오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설은 이런 수준이었다...

 

미국에서 중미가는 비행기에는 그래도 앞 사람 의자에 개인 모니터도 있고 그랬는데... 그게 없으면 조명 켜는 곳에서 조그만 화면이라도 징~하고 내려와서 안전방송도 하고는 했는데... 여기는 승무원이 직접 구명조끼 입고 시범 다 보여준다...

 

하지만 사람을 태우고 내려다주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환승시간이 촉박하면 사람이름 막 찾아서 빨리 뛰어가라고도 알려주던데... 듣기로는 그렇게 되면 사람은 이래저래 뛰어가면 탈 수 있지만, 붙인 짐이 비행기로 다 옮겨지지 못한 상태로 출발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도...ㅡ.ㅡ;;

 

아에로 플로트 짐 잘잃어버린다는 소문이 있어서... 나는 일부로 짐을 조금 싸서, 그냥 20인치 hand carrage로 들고 다녀서 큰 문제는 없었지만... 아에로플로트는 출항 2시간 전에서야 직원이 나타나서 짐검사를 실시한다. 대한항공같은 곳은 핸드 캐리지만 하게되면 따로 간편 수속처리 하는 서비스도 있지만, 아에로프로트는 그렇지 못하다 . 모든 사람들이 짐 무게를 재고, 직접 보딩 패스를 발권 받아야 한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아에로플로트 사람들만 출발시간 2시간 훨씬 전부터 이래저래 난장판 줄서있었다. 게다가 러시아 관광객들 새치기도 잘하고, 좀 교양 많이 부족하다...

 

공항 면세점 안에 나름 자라부터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면세점들이 꽤 들어가 있는 것 같았는데, 아에로플로트가 티케팅을 출발 2시간전부터 해버리니까, 뭐 면세점 쇼핑을 제대로 할 시간이 없었다

 

아, 그리고 아에로플로트를 갈아탈 때에 주의해야 할 점... 보통은 경유하는 일정의 경우에 인천에서 티켓 2개 끊어주고, 어디서 타야하는지 씌여있는데, 모스크바에 도착한 이후에의 출국 게이트는 직원이 직접 확인해서 알려주는 대로 가야한다...

 

그리고, 시간이...아직도 이해는 잘 안가는데, 화면에 보면 시간이 2개다. 두 시계는 1시간 차이가 나는데, 한 시간은 내가 갖고 있는 티켓 시간보다 1시간 빠르게 맞춰져 있는 것 같고, 다른 하나는 한 시간이 늦는지 모르겠다. 공항 돌아다니다보면 그냥 바늘로 돌아가는 일반 시계가 있는게 그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에로플로트 직원한테도 물어봐도 별로 적절한 대답을 해주지 못하더군...

 

미국 항공사는 시간 땡치면 바로 승객 받는데, 여기는 시간 좀 남았는데 비행기 입장을 시키기도 하고... 좀... 중구 난방... 러시아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가. 이해하기 힘들었다. 좀 넉넉하게 시간 잡고 미리 대기하고 있는게 상책인듯...

 

모스크바 공항에는 흡연실이 너무 많이 있어서, 담배 피시는 분들은 좋으시겠더라...

 

근데 음식점에서 유로 안받는다... 쳇...

 면세점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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