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가 처음 우리나라에 들어왔을때
중저가의 패셔너블한 옷을 빠르게 공급한다면서 화제를 몰아쳤지만
실제로 한국에 들어온 자라의 가격은 그렇게 저렴하지 않았다.
물론 디자인은 가격대비 우수했지만, 재질 등의 면에서 딸리는게 좀 있었으니까...
근데 이번에 스페인에 간 김에 스페인 자라에 가봤다.
굳이 스페인까지 간 김에 자라같은 데는 왜가냐고 묻는 분도 계시겠지만,
어디서 줏어 듣기로 스페인이 더 싸다고 해서...ㅎㅎ
실제로 보니, 한국보다 옷 값의 거품이 참 없었다
그건 H&M도 마찬가지 였는데, 이번에 기획상품?으로 나온 컬러 면바지들이 한국보다 5천원 정도는 쌌던 것 같다. 환율 1 euro=1500원 기준시에...
자라에서 가죽 점퍼를 하나 샀는데, 99유로 제품이었다.
가죽이고, 디자인도 심플하니 괜찮아서 이거 사고, tax refund 받아서 91유로 정도에 샀다.
그러고 한국에서 어그제 자라 매장에서
내가 산 가죽점퍼와 똑같은 가죽점퍼를 파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가격표도 보았다.
24만원대... 완전 물가차이라기에는 너무 값 차이가 났다. 동일 환율료 계산했을 때 약 160유로가 되는 셈이다...
머플러도 스페인에서는 15유로 대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천차만별이었다.
고로, 특별히 뭐 명품 쇼핑을 하지 않았으며, 자라나 H&M과 같은 곳에서 옷을 자주 사입으며, 비행기 수하물 무게에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경우에 스페인에서 자라나 H&M 쇼핑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특히나 외국인 여행객은 tax refund 8%가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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