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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 깨알같은 스페인 여행담 + 팁

2012. 4. 4. 21:26 | Posted by Nor_the hotelhopper

아래는 스페인 방송 뉴스보다가 여자 앵커의 머리가 너무 구려서 한번 찍어 봤다. 자라나 망고 등 나름 fashion-forwading 이미지를 가지고 국내에 진출했지만, 어찌보면 스페인 사람들의 패션은 점퍼와 티셔츠가 전부였던 듯... 즉, 구리다. 여기는 아직도 바지를 지나치게 내려입어서 팬티가 다 보이는 패션을 선호하는 자들이 있다... 정말 팬티를 내놓고 다니더군... 이런 사람들이 판치는 곳에서 패스트패션이 태동하여 세계로 뻐쳐나갔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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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x Refund!! 관광객의 특권이라면 Tax Refund일 것이다. 스페인으로 출국하기 전에 Tax Refund에 대해서 인터넷 검색 대충 해봤을 때에는 언제 환불받을지는 모른다는 내용이었는데, 나는 시내 까딸루냐 광장의 관광안내소에서 당장에 환불 받았다. 지정된 관광안내소만 현금으로 직접 환불을 해준다고 한다.

하지만 절차가 막 간편하지는 않더라...

나는 책도 2권 사서 책도 환급 받고 싶었는데, 책은 1개 판매점에서 90유로 이상을 구매해야 한단다... 책값도 책값이지만, 그 무거운 책을 어찌 들고가라고...ㅡ.ㅡ;

아래 사진은 Tax를 Cash로 시내에서 직접 환불 받았따는 증명서...

 아래거는, Tax Refund를 요구하면 상점에서 요 아래 봉투에다가 영수증이랑 Refund 영수증/문서를 같이 담아준다. 요 봉투를 왜 줄까 했는데, 공항 custom을 찾아가서 여권이랑 출국 표랑 보여주면 경찰인 것 같은 공무원이 도장을 하나 꽝 찍어준다. 그러면 여기에 refund받았다는 도장과 세관의 도장이 찍힌 영수증을 담아서, 침발라서 봉투를 봉하고, 사무실 밖에 있는 노란 우체통에 우편으로 부치면 끝이 난다.

 

 매장에서 준 영수증은 제출안해도 되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시내에서 현금으로 Refund를 받았기 때문에 공항에서 다 Tax Refund 수속 받는 방법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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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광장의 엘 트리앙글레라는 쇼핑몰에 갔는데, 화장실에 지하에 있는데... 돈을 받는다... 이게 언제적 장사인가 싶은데... 여기에 사람이 하나 지키고 서서 표를 팔고 사람을 통과시킨다...

엘 코르테 잉글레스 광고에는 외국인 관광객은 10% 할인해주고, Tax Refund받으면 8%더 받을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어서, 한번 가봤다... 근데 사고 싶은 물건이 없었다. 나름 버버리, 아르마니, 제냐, 폴스미스 등이 있었는데 별로 눈에 가는 물건이 없었다. 화장품 브랜드는 꽤 있던데, 내가 쓰는 제품은 아시아에만 파는 제품이라 해당사항 없고... 그래서 그냥 나왔다... 결국 자라에서 자켓 구매. 놀라운 것은 스페인 자라는 한국 자라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 한국에서는 환율에 500원은 더 올려서 받는 것 같다. H&M도 면바지 경우에 5000원 정도 더 쌌던듯... 거기에 Tax Refund 8%도 받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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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이던 바르셀로나던 지하철은 좀 좁다... 작기도 하고, 우중충 하기도 하고, 문도 반자동 문이고... 자리도 별로 없고... 아직도 종이 표쓰고 있고...

스페인 지하철은 타고 나면 길찾기가 힘든데... 출구번호같은게 없다. 무조건 거리 이름으로 출구를 표시하고, 한번 출구방향을 표시했으면 반복적으로 표시해주는 친절한 안내와는 거리가 좀 멀다. 그리고 예를 들어서 1,3,5호선 환승역에서 내가 1호선 출구쪽으로 들어가서 5호선을 타려면, 1호선 승강장을 쭉 통과해서 5호선 타는 길로 가야한다.

 노선도인데, 열차가 지나온 역은 흰색, 앞으로 가야할 역은 파란색으로 포시되어 있다. 이걸 보고 어느행 열차인지 확인해야 한다. 그래서 열차 탈때는 해당 호선의, 가는 방향 종착역을 알아두면 편하다. O표시는 환승역인데 환승coincidencia라고 방송이 나온다.

스페인의 지하철. 허름하고, 작고, 구리다. 내가 중국 상해 지하철 타보고, 우리나라 지하철 타봤는데... 우리나라 지하철이랑 상해 지하철은 별로 다른 점이 없었는데... 스페인 지하철은 우리나라나 상해에 비하면 너무 작고, 구리고, 반자동 문이고... 손잡이도 별로 없고... 값은 더 비싸고... 좀 별로였다. 좀 지리좀 잘 알고 노선을 잘 알면, 차라리 버스가 나을지도 모르겠다. 버스는 우리나라 신형 버스랑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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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내가 먹은 먹물 해물 빠에야... 1인분도 파는 빠에야 집이 있다하여 찾아가 보았다. 약간 붉고 밝지 않은 조명의 식당이다보니, 휴대전화 플래쉬가 자동이르 터져서 가뜩이나 검은 밥이 더 개밥처럼 보인다 ㅎㅎㅎ

하지만 맛있었다. 우리나라 볶음밥과 리조또의 중간쯤... 대신 리조또처럼 크림이 들어가지는 않는다. 대신에 양념으로 뿌려먹고 싶으면 먹으라고 크림류가 나오는데, 그거랑 같이 먹으면 약간 리조또 같아진다.  그냥 이렇게 나온대로만 먹으면 맛은 있는데, 좀 질리고 해서, 소스랑 같이 좀 먹다가, 그냥 또 먹다가 하면 후딱 한 접시를 다 비울 수 있다.

빠에야는 보통 2인분부터 주문받아서 빠에야 구경도 못하고 올 줄 알았는데, 먹어 볼수 있어서 좋았다. 약간 번화하지 않은 곳에 위치한 작은 식당이었는데, 동양인이 많이 찾았다. 나처럼 책자하나 들고 혼자서 먹는 사람들도 많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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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나라, 처음 가보는 동네에서 지도하나 보고 길찾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길못찾아서 지도를 오래 뚤어져라 보고 있으면 소매치기의 타겟이 되기도 쉽고. 또 지도볼때는 어딘지 알겠다가도... 좀 걷다보면 영 기억안난다... 역 출구를 빠져나오면 꼭 주변 지도가 있다. 저 빨간 동그라미가 현재 위치. 빨간 마름모 안에 M이라고 써있는 것이 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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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의 패스트 푸드는 양이 무지 많다. 양이 많으려면 햄버거가 크고 많있어야 하는데, 감자랑 콜라를 드립다 부어준다. 게다가 직원들은 자동으로 콜라 업그레이드를 권한다. 나는 한국에서도 제일 작은 콜라 시켜도 다 안먹고 버리는데... 초 난감했다. 저 감자는 햄버거의 1.5배의 양은 되었던 것 같다. 더 놀라운 것은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저 콜라와 모든 세트를 다 먹어치우는 스페인 사람들... 돼지들... 괜히 나라에서 비만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었다... 결국 난 콜라 버렸다. 난 콜라 좋아하지도 않는데, 몸에도 안좋고 하니까.. 감자도 버리고.. 소화능력밖으로 먹고 나면 탈나니까... 참고로, 햄버거도 별로 맛이 그냥 밍숭맹숭...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