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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ja mía, ¿qué ocupación quieres tener en futuro? 딸아, 너는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갖고 싶니?
Quiero ser periodista. 신문기자가 되고 싶어
¿Por qué? 왜
Quiero averiguar y revelar la corrupción para cumplir la justicia. ¿Qué opinas de mi sueño, papá?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부정부패를 조사하고 밝혀내고 싶어. 내 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아빠?
Es bueno que seas periodista, pero quiero que seas abogada. 네가 기자가 된다는 것은 좋아, 하지만 난 니가 변호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Por qué? 왜?
Deseo que vivas sin problema con dinero. 나는 니가 돈 문제 없이 살았으면 좋겠어.

ocupación 직업
en futuro 미래에
periodista 기자
averiguar 조사하다
revelar 밝히다
corrupción 부정, 부패
cumplir 실행하다
justicia 정의
sueño 꿈
abogado,a 변호사
desear 원하다
sin ~없이
problema 문제
dinero 돈

이번에는 접속법 현재의 용법의 일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페인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접속법을 상당히 어렵게 생각하고 있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접속법은 어렵다고들 합니다. 그러다보디 많은 학생들이 접속법이 꼭 필요한가? 많이 쓰이나? 란 질문들을 던지곤 합니다.

우선 접속법은 스페인어를 구사하기 위해서 꼭 필요하고, 많이 쓰입니다. 접속법은 스페인어에만 있는 게 아니라 유럽의 많은 언어들이 접속법을 따로 가지고 있습니다.

접속법이 어렵다고 느끼는 것은 약간 언어문화적인 정서가 뒷받침이 되면 이해가 조금 쉬울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국 학생들은 문법에 매우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문법적으로 어느 상황에 접속법을 써야하는 지 정확히 알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 접속법이 무엇인지 개념을 살짝 비교해보겠습니다. 이번 강의 이전까지는 저는 모든 동사를 직설법 현재의 시제로 본문의 대화를 만들었습니다. 스페인어에는 직설법, 접속법, 명령법 딱 3가지의 법이 있습니다. 직설법은 '화자가 확신을 가지는,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서술합니다. 반면 접속법은 '화자가 확신하기 어렵거나 어떤 행동을 시켜야하는/원하는/필요로하는 경우 등에 보통 사용'됩니다. 명령법은 당연히 명령할 때 씁니다.

처음 배우는 입장에서는 아무리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해도 이해가 잘 안될겁니다. 따라서 접속법을 사용하는 많은 경우들을 살펴봄으로서 접속법이 언제 꼭 사용되어야하는 지 하나하나 알아가고, 그 과정에 익숙해지면서 접속법이 갖는 개념을 알아가도록 하는 것이 바랍직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때까지는 제가 의도적으로 직설법 현재만 써서 대화를 만들어왔지만, 이제는 접속법 현재의 동사변화를 활용해서 문장을 만들 수 있어야합니다. 접속법 현재의 동사변화는 http://conjugator.reverso.net/conjugation-spanish.html 에서 동사원형을 넣고 검색해보면 subjuntivo(접속법) presente(현재)에 해당하는 접속법 동사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참고) indicativo 직설법 imperativo 명령법 gerundio 현재분사 participio 과거분사 infinitivo 동사원형

일례로 아래는 ser의 접속법 현재 동사변화입니다.
Presente
(yo) sea
() seas
(él) sea
(nosotros) seamos
(vosotros) seáis
(ellos) sean


이번에는 querer와 es ~ que(의견)의 구문에서 접속법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querer 동사로 주어가 하고 싶어하는 행동의 주체가 주어 자신일 때에는 접속법이 필요없고, 바로 동사원형으로 문장을 완성합니다.

Yo quiero ser el Presidente de Francia 나는 프랑스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
(I want to be the president of France)
Olivia quiere ser periodista 올리비아는 기자가 되고 싶다.
(Olivia wants to be a journalist)

위의 두 문장에서 주어 yo가 하고 싶어 하는 행동은 '프랑스의 대통령이 되는 것'입니다. 저 행동은 주어 본인이 주체가 됩니다. 따라서 그냥 동사원형을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써왔습니다.
Olivia가 하고 싶어 하는 행동 또한 '기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 행동을 이루어내는 주체는 Olivia 본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도 당연하다는 듯 우리는 무의식 적으로 동사원형을 썼습니다.

하지만 만약 '나는 올리비이가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면, 만약 '올리비아가 나더러 집에나 가라'고 한다면 우리는 접속법을 써줘야합니다. 

1) 나는 올리비아가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
나는 바란다. 올리비아가 대통령이 되기를.
Yo quiero. Olivia + ser la Presidente de Francia
-> Yo quiero que Olivia sea la Presidente de Francia.(I want Oliva to be the president of France)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yo quiero 다음에 que를 써주고 '대통령이 되다'라는 행동의 주체인 Olivia에 맞춰서 ser의 접속법 현재 동사변화를 3인칭 단수로 해주고 나머지 la Presidente de Francia를 써주면 됩니다.

2) Olivia는 내가 집에 가기를 바란다.
Olivia는 바란다. 내가 집에 가기를.
Olivia quiere. Yo+ ir a mi casa
->Olivia quiere que yo vaya a mi casa
(Olivia wants me to go home)

이번에도 방법은 같습니다. Olivia quiere 다음에 영어의 that/which에 해당하는 접속사 que를 써주고 집에 가는 행동의 주어인 yo를 써줍니다. 그리고 yo에 해당하는 ir의 접속법 현재 동사변화 vaya를 써주고 나머지 a mi casa를 써주면 됩니다.

이런식으로 querer, desear 등 비슷한 뜻을 가진 동사들이 나오는 문장에서 접속법 현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혹은 영어의 want, need와 같은 동사의 영어 5형식 문장은 위와 같은 방법으로 스페인어로 옮길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Es ~ que(의견) 구문을 살펴보겠습니다.
 
*참고* 제가 여기에 (의견)이라고 써 놓은 것은 이런 형태의 문장들이 보통 어떤 행동이나 사실에 대한 평가나 의견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굳이 이걸 구분해야하는 경우는 나중에 다른 구조의 문장에서도 어떤 의견이나 주장을 나타낼 때 접속법이 곧 잘 쓰이기 때문입니다.

Es una buena experiencia viajar por Latinoamérica 라틴아메리카지역을 여행하는 것은 좋은 경험이다.
(It is a good experience to travel over the Latin America)

Es bueno hablar con los amigos 친구들과 대화하는 것은 좋다.
(It is good to talk to friends)

여기에서 친구들과 대화하는 주어는 누군지 모릅니다. 그래서 그냥 동사원형으로 씁니다.

하지만 'Carlos가 그의 친구들과 이야기 하는 것은 좋다'라고 말한다면 사정은 좀 달라집니다. 이번에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한다는 행동의 주체가 명확하게 Carlos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Es bueno. Carlos +  hablar con sus amigos
-> Es bueno que Carlos hable con sus amigos
(It is good for Carlos to talk to his friends / It is good that Carlos talks to his friends)

우선 좋다는 Es bueno를 쓰고, que를 써줍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말하다'라는 행동의 주체인 Carlos를 주어로 써주고 '말하다'라는 동사 hablar의 접속법 현재 동사변화 hable를 써줍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It is ~ for 의미상주어 to 동사원형 에 해당하는 표현을 접속법을 활용해서 스페인어로 쉽게 옮길 수 있습니다.

Yo quiero que Carlos coma la comida coreana 나는 까를로스가 한국음식을 먹기를 원한다.
Carlos quiere que yo coma la comida peruana 까를로스는 내가 페루음식을 먹기를 원한다.

접속법 현재동사변화에서 1인칭 단수와 3인칭 단수는 동사변화된 형태가 같습니다. 따라서 대화의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누가 누구인지 알기 힘든 상황이라면, 접속법을 쓸때에는 1인칭과 3인칭 단수의 주어는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 참고 *
여기에서는 접속법을 사용하는 방법을 유형화하다보니 여기에서는 접속법 현재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접속법의 시제(=종속절의 시제)는 주절의 시제에 일치해야하는 법칙이 있습니다. 이는 나중에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접속법 현재의 용법을 하나하나 익혀가시는 데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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