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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초 스페인어 7강) 전치사

2011. 5. 22. 23:30 | Posted by Nor_the hotelhopper

 

- 전치사는 한국어의 조사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전치사 다음에는 일반적으로 명사나 전치목적형태의 인칭대명사가 옵니다

- con의 경우에는 conmigo(con+mí), contigo(con+ti), consigo(con+si)의 변형된 형태가 사용됩니다. 여기서 consigo 3인칭에 해당되는 상대적으로 드문 사용법입니다.

- 전치사의 예

en ~안에, 위에, ~이내에

durante ~동안에

por ~ 때문에, 위해서, 통해, ~동안에 etc.

para ~ 위해서, ~에게, etc.

con ~와 함께, ~를 가지고

a ~에게, ~ 떨어진, etc.

de ~, ~로부터, etc.

sin ~없이

desde ~로부터

hacia ~향해서

hasta ~까지

hace ~전에(수량화된 시간)

sobre ~위에, ~에 대하여

dentro de ~안에, 위에, ~이내에

encima de ~위에

enfrente de/a ~의 앞에, 정면에

detrás de ~의 뒤에

debajo de ~의 아래에

después de ~후에

antes de ~전에

(생기초 스페인어 6강) 성(性)과 수(數)

2011. 5. 22. 23:25 | Posted by Nor_the hotelhopper

- 모든 명사는 남성 또는 여성의 성을 가집니다. 하지만 어떤 뜻을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 명사의 뜻 자체로 남성/여성 구별이 안되는 경우에는, 보통 남성형 명사는 –o, , -r, -ma, -e,-s 로 끝나고, 여성형 명사는 –a, -ión, -d로 끝납니다.

 <뜻으로 구분이 가능한 경우>

 남성: el jefe, el hombre

 여성: la jefa, la mujer

 <뜻으로 성 구분이 안되는 경우>

남성: el cabello, el ventilador, el tema, el límite, el estrés

  여성: la oreja, la computadora, la solución, la voluntad

- 일부 여성 명사는 발음상의 편의를 위해서 단수일 경우에만 남성형 정관사를 사용합니다

) El agua pura, el alma herida

복수형
- 명사나 형용사가 모음으로 끝나면 -s를, 자음으로 끝나면 -es를 붙여줍니다.
  예) hombre -> hombres       mujer -> mujeres

- -z로 끝나는 명사나 형용사는 복수가 되면서 -ces가 됩니다.
  예) lapiz -> lapices        capaz -> capaces

- 모든 형용사는 수식하는/서술하는 명사(주어, 목적어 등)의 성과 수에 맞춰져야 합니다.

- 모든 형용사는 명사의 성수에 따라서 -o/a/os/as로 끝나게 되며, 형용사의 기본형(남성형)–o로 끝나지 않고 –e로 끝나는 경우에는 성의 변화는 하지 않고 수의 변화만 일어납니다.
 예1) delicioso, deliciosa, deliciosos, deliciosas

 예2) Importante(단수), importantes(복수)


- 문장 내에서 단어들의 성과 수가 일치해야 된다.(동사는 수만 맞춰준다)

 El jefe es guapo (el jefe=단수, 남성, es=단수, guapo=단수, 남성)

 La casa se vuelve limpia(la casa=단수, 여성, se vuelve=단수, limpia=단수, 여성)

 Las manos son bonitas(las manos=복수, 여성, son=복수, bonitas=복수, 여성)

(생기초 스페인어 5강) 숫자

2011. 5. 22. 23:11 | Posted by Nor_the hotelhopper

(표 수정 중)

100 cien/ciento/a

- 100 cien 101 ciento y uno  111 ciento once 123 ciento veintitres 145 ciento cuarenta y cinco

200 dosciento/a

300 tresciento/a

400 cuatrociento/a

500 quiniento/a

600 seisciento/a

700 seteciento/a

800 ochociento/a

900 noveciento/a

1,000 mil

1, 111 mil ciento once 1123 mil ciento veintitres 1145 mil ciento cuarenta y cinto

2,000 dos mil 2112 dos mil ciento doce

20,000 veinte mil

300,000 tresciento mil

1,000,000 un millón

2,300,000 dos millones tresciento mil



- 숫자는 항상 명사 앞에 위치합니다. ) 컴퓨터 10 = diez computadoras

- 30~99까지는 규칙이 동일합니다. 20단위도 규칙은 동일하나 발음상 편의를 위해서 강세나 철자의 변화가 약간 있다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 y 10단위와 1단위 사이에만 위치합니다. 틀린예) ciento y treinta y dos

- 100 cien이지만 101~199까지를 표현할때는 꼭 ciento/a를 씁니다.

- 101~999까지는 뒤따라오는 명사의 성을 따라 변화합니다.

- 1백만은 형용사가 아니라 명사이므로, 2백만 이상일때에는 꼭 복수형태를 취해줘야 합니다.

(생기초 스페인어 4강) 인칭대명사 정리표

2011. 5. 22. 23:11 | Posted by Nor_the hotelhopper

인칭

(~///)

인칭

소유(~)

간접목적

(~에게/한테)

직접목적

(~/)

전치목적

재귀

단수

복수

후치/대명

단수

yo

mi

mis

mío, a

me

me

me

tu

tus

tuyo,a

te

te

ti

te

ud./

usted

당신

su

sus

suyo,a

le

lo

ud.

se

él

, 그것(남성형)

él

ello

그것(중성형)

ello

ella

그녀, 그것(여성형)

la

ella

복수

nosotros

우리

nuestro

nuestras

nuestros

nuestras

nuestro,a

nos

nos

nosotros

nos

vosotros

너희들

vuestro

vuestras

vuestros

vuestras

vuestro,a

vos

vos

vosotros

vos

uds./

ustedes

당신들/너희들(중남미)

su

sus

suyo,a

les

los

uds.

se

ellos

그 남자들, 그들, 그것들(중성형/남성형)

ellos

ellas

그 여자들, 그것들(여성형)

las

ellas


- 스페인어에서는 우리나라 말에 해당되는 10개의 인칭(, , , 그녀, 그것, 우리, 너희, 당신들, 그들, 그녀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 인칭에 따른 동사변화의 형태는 6개 뿐입니다.

- 단수는 1명 또는 1개일 때, 복수는 2명 또는 2개 이상일 때를 뜻 합니다.


- vosotros
는 스페인에서만 쓰이는 표현으로, 중남미에서는 Uds.가 너희들, 당신들을 동시에 의미합니다.


-
중남미에서 친한 친구인 사이에는 Vos의 형태를 를 대신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격없는 친구사이에만 사용할 수 있는 상당히 격식 없는 표현입니다.


-
주격은 우리나라의 ‘~///에 해당되는 형태입니다.


-
소유격은 한국어의 ‘~에 해당되는 형태로, 누구의 소유인가를 밝혀줍니다.


-
간접목적은 한국어의 ‘~/에게에 해당되는 형태로, 어떤 행동을 실행하는 대상(목적지)를 밝혀줍니다.


-
간접목적은 a+전치목적을 대명사로 굳힌 인칭대명사입니다.


-
직접목적은 한국어의 ‘~/~에 해당되는 형태로, 정확히 어떤 행동을/무엇을 하는 것인지를 명확히 밝혀주게 됩니다다.


-
전치목적은 한국어에 딱히 일률적으로 일치되는 형태가 없습니다. 전치 목적은 전치사의 뒤에 사용되게 되어 뜻을 이루기 때문에 전치사에 따라 그 해석/번역이 매번 달라집니다.


-
재귀 또한 한국어에 딱히 일치되는 형태가 없다. 보통 어떤 행동을 주어 자신에게 실행하게 될 때 사용되며, 재귀형을 사용하면 수동의 의미, 강조, 무인칭 등 다양한 표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yo라고 말한다면 내가라는 뜻이 되고, mi라고 말한다면 나의라는 뜻이 통하게 됩니다

영어시간에 I, my, me, mine으로 시작되는 인칭대명사 표가 있듯이, 스페인어에도 인칭대명사에는 주격, 소유격, 목적격, 소유대명사 형태가 있고, 추가적으로 후치형 소유격, 재귀형이 있습니다.

스페인어에는 명사의 성과 수에 따라 명사를 수식하는 형용사의 어미가 바뀌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또한 스페인어 소유격에는 후치형태가 있는데요, 소유격 후치는 보통 감탄하는 문장에서 '소유'를 강조하기 위해서 사용됩니다.

재귀는 동사의 목적어가 주어 본인일때 동사앞에 또는 뒤에(동사원형, 현재분사) 사용됩니다.


(생기초 스페인어 3강) 스페인어 어순

2011. 5. 22. 23:11 | Posted by Nor_the hotelhopper

- 스페인어의 어순은 주어+동사를 기본으로 하고, 질문을 하게 될 경우에는 동사+주어의 어순을 갖춥니다.


-
실제로 스페인어에서 주어는 생략이 자주 되기 때문에 말하는 억양으로 질문인지, 감탄인지, 그냥 일반 평서문인지 구분됩니다.


-
한국어의 어순은 주어+목적어+동사(난 감자를 좋아한다)인 반면, 스페인어의 기본 어순은 주어+동사+목적어(yo quiero la papa)의 순 입니다.

- 하지만 목적어가 처음 살펴봤던 인칭대명사의 직접목적, 간접목적 형태가 된다면 목적어는 동사의 앞에 와야합니다.

- 하지만 목적대명사가 동사원형 형태의 동사에 연결된 경우에는 동사원형 바로 뒤에 붙일 수 있습니다.

- 부정을 나타내는 no는 항상 동사의 앞에 위치합니다.

- 주어가 문장의 제일 앞에 오는 것이 원칙이지만, 주어가 무엇인지만 명확하다면 어디에 와도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 (Yo) Quiero tener la computadora <주어 생략, 어순: 주어+동사+목적어>

   La quiero tener(=Quiero tenerla) <주어 생략, 어순: 주어+목적어+동사>

   No la quiero tener(=No quiero tenerla) <주어 생략, 어순: 주어+no+동사>

   No la sabe el abogado!(그 변호사는 그걸 모른다!) <주어 마지막에 위치>

(생기초 스페인어 2강) 스페인어 강세 읽기

2011. 5. 22. 23:10 | Posted by Nor_the hotelhopper
1. 스페인어에서 자음으로 단어가 끝나는 경우, 끝음절에 강세(acento)가 있습니다.
Madrid 마드리드
vivir 비비르

2. 모음으로 단어가 끝나는 경우, 끝에서 2번째 음절에 강세가 있습니다.
madre 마드레
estudioso 에스뚜디오소(이중모음은 하나의 모음 취급)

3. 자음 -n, -s로 끝나는 경우 2와 같이 끝에서 2번째 음절에 강세가 있습니다.
joven 호벤

4. 위의 규칙 1,2를 벗어나는 곳에 강세가 위치한 경우, 강세가 있는 모음에 강세표시를 의무적으로 해야합니다. 강세표시의 유무에 따라 단어의 뜻이 달라집니다.
papa 감자
papá 아빠

si 만약 ~라면(강세 없이 읽음)
sí 네(yes) (강세 넣어 읽음)

- 두개의 모음이 붙어있지만 약모음(i, u)에 강세가 찍혀있으면, 음절이 분리된다.
tío 띠오

4. 단어가 복수가 되면서 강세 표시를 지워야하는/해줘야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joven -> jóvenes 복수가 된 다음에, 강세법칙에 따라 -ven-의 위치에 강세가 오기 때문에, 원래 단수였을때의 강세를 살리기 위해서 o에 강세를 넣어준다.
corazón -> corazones 복수가 된 다음에도 원래 강세가 표시된 위치에 강세가 3번 법칙에 의해 강세가 오게 되므로 강세표시를 지운다.

5. 전치사, 인칭대명사, 관계대명사, 관사에 특별히 강세표시가 되어 있지 않으면 강세를 넣지 않는다

* 다음 문장을 읽어보도록 합시다 *

Jóvenes concienciados con las libertades han encabezado una protesta que persigue un gran cambio.

베네스 꼰씨엔시도스 꼰 라스 리베르데스 엔까베도 우나 쁘로스따 께 뻬르게 운 그 비오

전치사 con, 관계대명사 que, 부정관사 un에는 강세를 넣지 않습니다^^

El movimiento crecido en la Red pasa por encima de los mensajes electorales

엘 모비미또 끄레도 엔 라 사 뽀르 엔마 데 로스 멘헤스 엘렉또레스

정관사 el, la, los, 전치사 en, por, de에는 강세를 넣지 않습니다.

(생기초 스페인어 1강) 스페인어 알파벳 읽기

2011. 5. 22. 22:39 | Posted by Nor_the hotelhopper
스페인어 alfabeto/abecedario 는 영어의 알파벳과 대동소이입니다.

a b c ch d e f g h i j k l ll m n ñ o p q rr r s t u v w x y z

ch는 경우에 따라 c와 h가 합쳐진 경우로 취급될 때도 있습니다.

a
이름: 아
발음:ㅏ

b
이름: 베
발음: ㅂ

c
이름: 쎄
발음 1: ㅅ
c + e, i
발음 2: ㄲ
c + a, o, u

ch
이름: 체
발음: ㅊ

d
이름: 데
발음: ㄷ

e
이름: 에
발음: ㅔ

f
이름: 에페/에훼
발음: f(영어의 f 발음과 같습니다)

g
이름: 헤
발음1: ㅎ(불어의 r, 독일어의 ch와 비슷하게 목끝에서 올라오는 걸걸한 소리입니다)
g + e, i
발음2: ㄱ
g + a, o, u, ue, ui, üe, üi

h
이름: 아체
발음: 묵음(소리가 없습니다)

i
이름: 이
발음: 이

j
이름: 호따
발음: ㅎ(g와 동일하게, 불어의 r, 독일어의 ch와 비슷하게 목끝에서 올라오는 걸걸한 소리입니다)

k
이름: 까
발음: ㄲ

l
이름: 엘레
발음: ㄹ, 받침 ㄹ

ll
이름: 에예
발음: 이

m
이름: 에메
발음: ㅁ

n
이름: 에네
발음: ㄴ


ñ
이름: 에녜
발음: 느 와 뉴의 중간. 니 와 비슷.

o
이름: 오
발음: ㅗ

p
이름: 뻬
발음: ㅃ

q
이름: 꾸
발음: ㄲ
q + ue, ui(q는 ue, ui 외의 모음과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r
이름: 에레
발음1: ㄹ(단어의 중간에 위치할 때)
발음2: ㄹㄹ(단어의 처음에 나올때, 엄청나게 혀를 굴려줍니다. 개콘 송준근씨가 '세뇨리ㄹㄹㄹㄹ따'할 때 처럼 )
* 참고로 세뇨리따 할때는 굴려서는 안됩니다만, 강한 ㄹㄹ발음은 권장할만한 소리인듯 ㅋ

rr
이름: 에ㄹ레
발음: ㄹㄹ(단어의 처음에 나올때, 엄청나게 혀를 굴려줍니다. 개콘 송준근씨가 '세뇨리ㄹㄹㄹㄹ따'할 때 처럼 )
* 참고로 세뇨리따 할때는 굴려서는 안됩니다만, 송준근씨의 ㄹㄹ발음은 권장할만한 소리인듯 ㅋ

s
이름: 에세
발음: ㅅ, ㅆ

t
이름: 떼
발음: ㄸ

u
이름: 우
발음: ㅜ

v
이름: 우베
발음: ㅂ(b와 v의 발음은 동일합니다)

w
이름: 우베도블레
발음: 외국어 표기시에 사용.

x
이름: 에끼스
발음1: ㄲ+ㅅ(ks)
발음2: ㅎ(일부 고어의 발음이 살아있는 단어에서)

y
이름: 이그리에가
발음: 이

z
이름: 쎄따
발음: ㅆ 혹은 번데기 발음(노홍철식 ㅅ발음 하시면 됩니다)

¡Vamos a remodelar la decoración de interiores para empezar la primavera! 봄을 맞이해서 우리 집안 인테리어를 바꿔보자!
¡Qué buena idea! Primero, quiero cambiar el color de la pared por algo más claro. 좋은 생각이야! 첫번째로, 벽 색깔을 좀 더 밝게 바꿨으면 좋겠어.
No, voy a dejar la pared como ahora. 안돼. 벽은 지금 그래로 놔둘거야.
Entonces, ¡vamos a comprar un sofá más grande! 그러면, 좀 더 큰 소파를 사자!
creo que no es una buena idea. Nuestro sofá está muy de moda. 좋은 생각이 아닌것 같애. 우리 소파는 완전 유행 중인걸.
¿Por qué siempre rechazas mis ideas? 왜 매번 내 아이디어는 안된다고 하니?
Porque tengo mejor gusto que tuyo. 왜냐하면 내가 너보다 안목이 더 뛰어나거든
¡Hazlo como quieras, mi diseñadora de buen gusto! 맘대로 하세요, 안목 좋은 디자이너 님!

romodelar 리모델링하다
decoración de interiores 인테리어
empezar la primavera 봄을 맞다
pared 벽
sofá 소파
estar de moda 유행이다
rechazar 거부하다
tener buen gusto 좋은 안목이 있다
diseñador,a 디자이너

이번에는 como를 활용한 접속법 활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como는 ~처럼,~로서 등의 뜻으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como가 접속법과 같이 사용되었을때에는 '~하는 대로' 라는 뜻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Cuando viajo sólo, puedo decidir la ruta como quiera 혼자 여행하면, 루트를 내 마음대로 짤 수 있다.

이 외에도 salvo que(~가 아니면), sin que(~하지 않고), según (~에 따라), en caso de que(~하는 경우)와 같은 표현에는 como 와 같이 접속법이 사용됩니다.

En caso de que el presidente no venga, vamos a aplazar la presentación
사장님이 오지 못하는 경우, 프레젠테이션은 연기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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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 Dios! ¿Qué te pasó? ¿Por qué estás cojeando? 세상에! 무슨 일이냐? 왜 쩔뚝거리는거야?
Me he torcido el tobillo jugando al fúlbol. 축구하다가 발목을 삐었어.
¿Te duele mucho? Por eso, siempre te pido que tengas mucho cuidado al jugar. 많이 아프니? 그래서 내가 축구할때 조심하라고 항상 말하잖아.
No me duele tanto aunque te parece demasiado hinchado.  너무 심하게 부어보일지는 몰라도, 난 별로 안 아파.
Aunque no te duela, tengo que llevarte al doctor. 너는 안아프더라도 난 의사한테 널 데려가야겠다.

cojear 쩔뚝거리다
torcerse el tobillo 발목을 삐다
aunque 비록 ~이지만
hinchado 부은
llevar 데리고 가다
doctor 박사, 의사

이번 강의에서는 pedir, decir, mandar, rogar 와 같은 동사와 함께 쓰는 접속법과 aunque와 함께 쓰는 접속법에 대해서 배워보겠습니다.

pedir, decir, mandar, rogar 동사를 활용해서 다른 사람에게 어떤 행동을 부탁하거나, 명령하거나, 간청할 때 que + 접속법 형태를 쓰게 됩니다.

Me dice el pescadero que yo no pinche todos los pescados 생선장수는 내가 모든 생선들을 찔러보지 말라고 말했다.

Le mando a Carlos que haga la tarea sin falta 난 까를로스에게 반드시 숙제를 해오라고 명령한다.

이런 경우에는 mandar의 간접목적어인 Carlos가 접속법 hacer의 주어가 되기 때문에, que 다음에 굳이 él 또는 Carlos라고 다시 밝히지 않아도 됩니다.



이번에는 aunque(비록 ~이지만)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aunque 다음에는 직설법과 접속법 모두 올 수 있습니다. aunque 다음에 올 내용이 사실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이라면 직설법을,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나 어떤 까정에 대한 내용이라면 접속법을 쓰면 됩니다.

No me duele tanto aunque te parece demasiado hinchado.

이 경우에서는 심하게 부은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직설법을 사용했습니다.

Aunque no te duela, tengo que llevarte al doctor.

하지만 여기에서는 아플것이 분명한데 아프다지 하였기 때문에, 화자는 아프지 않다는 것에 의심을 품고 aunque 다음에 접속법을 사용했습니다.

aunque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 a pesar de 따위의 표현에서도 접속법과 직설법을 동일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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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ónde está tu madre, Marco? 마르꼬, 너의 어머니는 어디 계시니?
Está en la iglesia. 교회에 있어요.
¿Para qué? 왜?
Está rogando a Dios para que mi hermana se recupere rápido. 여동생이 빨리 낫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어요.
Entonces, cúando va a regresar a casa? 그럼 집에는 언제쯤 오실까?
Creo que va a llegar a casa antes de que mi padre vuelva del hospital. 우리 아버지가 병원에서 돌아오시기 전까지는 집에 도착하실 것 같아요.
Espero que tu hermana se mejore mucho. 너의 여동생이 많이 좋아지길 빌게.

iglesia 교회
rogar a Dios 신에게 빌다
recuperarse 회복하다
hospital 병원
mejorarse 회복하다, 호전되다

이번에는 전치사 para, antes de, hasta, después de 등 에서의 접속법 사용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보통은 위의 전치사(구) 다음에 동사원형을 쓴 경우, 문장의 주어와 전치사구 동사원형의 의미상의 주어가 일치하였습니다.

La chica alta no se pone los zapatos de tacón para no verse tan alta. 그 여자친구는 너무 크게 보이지 않으려고 하이힐을 신지 않는다.
(ella + ponerse / ella + verse)

하지만 문장의 주어와 전치사(구) 동사원형의 의미상의 주어가 다를 경우에는 전치사구 다음에 que를 써주고 접속법을 사용합니다.

La chica alta no se pone los zapatos de tacón para que su novio no se vea chaparo 그 키 큰 여자는 남자친구가 작아보이지 말라고 하이힐을 신지 않는다.
(ella + ponerse / su novio + verse)

La guerra no va a terminar hasta que uno conquiste todo el país
전쟁은 어느 한쪽이 전 국토를 정복할때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다.

Los ladrones tratan de huir antes que la polícia llegue al banco
도둑들은 경찰이 은행에 도착하기 전에 도망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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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 ves muy molesto. ¿Qué tienes? 너 많이 짜증나보인다. 뭔 일이야?
¡Ay, rayos! Yo odio a mi compañero Paulo. Él siempre trata de pasarme su trabajo. 아, 젠장! Paulo라고 내 동료 너무 꼴보기 싫어. 매번 나한테 자기일을 넘기려고 하잖아.
Hablan mucho de él. Dicen que a tu jefe no le gusta tampoco. 사람들이 그 사람 얘기 많이들 하더라. 듣기로는, 너의 상관도 그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던데.
¿A quién le gustará? Hoy en día, Paulo hace muchos errores, por eso, mi equipo está de mal humor. Pero me gusta que mi jefe regañe mucho a Paulo.누군들 좋아하겠니? 요즘, 빠울로가 실수를 너무 많이 해서 우리 팀 분위기가 안좋아. 그치만 내 보스가 빠울로늘 많이 혼내는 건 좋아.
No seas tan malo. 너무 나쁘게 굴지마. 

molesto 화나는, 짜증나는
compañero 동료
tratar de 동사원형 ~하려고 하다
pasar 넘기다
jefe,a 상관, 보스
tampoco 역시 ~도 아니다
error 실수
equipo 팀, 장비
estar de mal humor 기분이 안좋다
regañar 혼내다, 나무라다
comportamiento 행동
afectar 영향을 주다

이번에는 gustar에서 접속법 현재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워보겠습니다.

지난번에 우리가 배웠던 gustar는

Me gusta la playa 난 해변을 좋아한다

와 같이 gustar 다음에 주어로서 명사가 오거나

Me encanta descansar en la playa. 나는 해변에서 쉬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와 같이 gustar 다음에 주어로서 동사원형이 오는 형태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동사원형이 오는 경우에는 정확히 누가 그런 행동을 해서 좋은 지는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어떤 행동이나 사건을 서술하면서 그것이 마음에 든다, 좋다 라고 할 때에는 접속법 현재를 사용합니다.

Me gusta que descansemos en la playa juntos 나는 우리가 함께 해변에서 쉬는 것을 좋아한다(우리가 해변에서 함께 쉬는 것이 좋다/기쁘다)

이와 같은 표현은 gustar와 비슷한 문장구조를 가지는 encantar, apetecer, doler, preocupar, molestar 등과 같은 동사들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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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es? ¡Marco ha comprado un anillo de diamante! 그거 알아? 마르꼬가 다이아몬드 반지를 샀어!
¿De verdad? 정말?
Estoy segura de que Marco te va a pedir la mano con ese anillo. ¿Cúando tienes la próxima cita con él? 나는 마르꼬가 그 반지로 너한테 청혼할거라고 확신해. 마르꼬랑 다음 데이트는 언제하니?
Vamos a ir al restaurante de lujo el próximo domingo. 우리는 돌아오는 일요일에 고급레스토랑에 가기로 했어.
Es muy probable que en ese restaurante te proponga en el matrimonio. 그 레스토랑에서 너한테 청혼할 가능성이 무지 높아.
Todavía no estoy segura de que Marco me lo pida. 아직 나는 마르꼬나 나에게 청혼할 거라고 확신이 들지 않아.

estar seguro de ~을 확신하다
estar seguro de que ~라고 확신하다
pedir la mano 청혼하다
de lujo 고급의
domingo 일요일
probable 사실일것같은, 가능성이 있는
proponer en el matrimonio 청혼하다

이번에도 여전히 접속법 현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우선 확신을 나타내는 표현 estar seguro de que를 보면, estar seguro de que가 긍정이면(즉, 확신이 서면) que 다음에 나오는 문장은 직설법이 되어야합니다.

Estoy segura de que Marco te va a pedir la con ese anillo.
나는 마르꼬가 그 반지를 가지고 너에게 청혼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한다.

하지만 que 다음에 나오는 문장에 대해서 확신할 수 없어서 no estar seguro de que가 된다면 que 다음에 나오는 문장은 접속법이 되어야합니다.

Todavía no estoy segura de que Marco me la pida
아직 나는 마르꼬가 나에게 그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확신하지 않는다.

이러한 변화는 직설법과 접속법의 기본적인 속성의 차이 때문입니다. 직설법은 '주어가 확신할 수 있는 내용이 종속절에 들어갈 경우, 종속절 동사는 직설법'을 씁니다. 반면에 접속법은 '주어가 확신할 수 없는, 자신할 수 없는 내용이 종속절에 들어갈 경우, 종속절의 동사는 접속법'이 됩니다. 물론 이 경우에 주절의 주어와 종속절의 주어가 달라야 que 다음에 직설법이던 접속법이던 문장을 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주절의 주어와 종속절의 주어가 같게되면, 문장을 쓰지 않고 de 다음에 동사원형을 써야합니다.

No estoy seguro de que Isabel accepte la propuesta de matrimonio. 나는 이사벨이 청혼을 수락할지 확신이 안 선다.
No estoy seguro de proponerle en el matrimonio a Isabel 나는 (내가) 이사벨에게 청혼하는 것에 확신이 안선다.

estar seguro de que의 표현과 같이, 주절이 긍정일때는 직설법, 부정일때는 접속법을 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표현들은 보통 ~을 확신하다, ~라고 생각한다, ~라고 믿는다, ~을 기억한다 등의 의미를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 creer, pensar, considerar, estar seguro de

Creo que todo el mundo miente 나는 누구나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한다.
No creo que todo el muno mienta 나는 모두가 거짓말을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반면에 dudar, negar와 같이 의미자체가 부정의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은 긍정일때 종속절에 접속법이, 부정일때 종속절에 직설법이 사용됩니다.

Dudo que la tortuga venza al conejo 나는 거북이가 토끼를 이길지 의심스럽다.
No niegan que China tiene gran potencial comercial 중국이 거대한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이 경우 의문문이 되었을 때, 명령문이 되었을 때 '법'이 바뀌기도 합니다. 보통 일반 의문문이 되면 que 다음의 종속절(명사절)에는 접속법이 옵니다(이는 종속절의 내용이 진실인지 아닌지를 묻고 있기 때문).

¿Crees que todo el mundo mienta? 넌 누구나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니?

반면에 부정의문문이 되면 보통 종속절에 직설법이 옵니다(이는 종속절의 내용보다는 주절에서 믿고 있는/생각하는 행동의 진위여부에 대해 묻고 있기 때문).

¿No crees que todo el mundo miente? 넌 누구나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니?(너는 누구나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구나)

하지만 간혹 부정의문문에 접속법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이경우는 화자가 문장의 주절의 주어와 상반대는 의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방의 의견을 잘 알아들은건지 확인하고 자 할 경우에)
¿No crees que todo el mundo mienta? (난 누구나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넌 누구나 거짓말을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일반 명령문의 종속절에서는 접속법이 나옵니다.
¡Imagínate que todo el mundo te esté mintiendo! 모두가 너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상상해봐!

하지만 부정명령문의 종속절에서 직설법이 나옵니다.
¡No te imagines que todo el mundo te está mintiendo! 모두가 너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상상하지는마!


오늘은 조금 아리까리 할 수 있겠네요. ㅋㅋㅋ

이번에는 조금 더 쉬운 es probable/posible que 를 살펴봅시다. es probable/posible que는 항상 접속법을 씁니다. probable/posible의 뜻 자체가 '확신이 매우 적은'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의 의미를 가진 imposible/improbable의 경우에도 접속법을 씁니다.

Es imposible que Alemania gane la copa mundial 독일이 월드컵 우승을 하는 건 불가능하다
Es posible que Alemania gane la copa mundial 독일이 월드컵 우승을 하는 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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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Julieta! ¿Qué tal la vida en Chile? 안녕, 훌리에따! 칠레 생활은 어때?
Es muy interesante todos los días. 매일 너무 재미있어
Pero, ¡te echo de menos mucho! ¿Cuándo vas a regresar a Corea? 근데, 난 니가 너무 보고싶다. 언제 한국으로 돌아올거니?
Voy a regresar cuando termine este semestre. 이번 학기가 끝나면 돌아갈거야
¿Cuándo va a terminar? 언제 끝나지?
Faltan 2 meses para terminar el semestre. 학기 끝나려면 2달 남았어
Cuándo vengas, voy a celebrar una fiesta de bienvenidos. 돌아오면, 내가 환영회를 열어줄게
¡Muchas gracias! 완전 고마워!
¡Es mi placer! 별말을.

semestre 학기, 6개월
echar de menos 그리워하다
cuando ~할 때
faltar 부족하다, 남다
celebrar 개최하다
fiesta de bienvenidos 환영파티
placer 즐거움

이번에는 다시 접속법 현재로 돌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어의 문법에 보면 'when과 같은 시간부사절이나 if와 같은 조건부사절에서는 현재시제가 미래시제를 대체한다'는 규칙이 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스페인어에서는 'cuando와 같은 시간부사절에서 접속법현재가 미래를 대체'한다고 문법책에 적혀있지는 않지만 보통 많이 사용됩니다.

과거 스페인어에는 접속법 미래도 있었다고 하지만, 이제는 쓰이지 않습니다. 대신에 그 자리를 접속법 현재가 대체한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접속법 시제는 우리가 생각해왔던 일반적인 시제의 개념과는 조금 다릅니다. 접속법 시제를 결정하는 첫번째는 주절의 시제가 무엇이냐입니다.

이번에는 우리가 쉽게 사용하는 표현인 "니가 ~할 때/하면, ~하겠다'는 표현을 접속법 현재를 써서 배워보겠습니다.

'(시간의 순서에 따라 혹은 사건의 경과에 따라서) ~을 하겠다'라고 할때 cuando+접속법 현재를 쓰면 적절합니다.

Le voy a avisar a Ud. cuando llegue la carta 편지가 도착하면, 당신에게 알려드리겠습니다.
Llámame cuando vengas. 돌아오면 연락해

cuando에 꼭 접속법 현재만 쓰지 않습니다.

Yo preparo la cena cuando mi esposa limpia la casa 아내가 집청소를 하는동안 나는 저녁식사를 준비한다.

하지만 접속법을 써야하는 경우는, 아직 일어나지 않는 미래에 대해서 '~할때/하면'이라고 표현할때는 접속법 현재를 씁니다. 이미 항상 일어나고 있는 일의 경우에는 위의 예문에서처럼 직설법 현재를 씁니다.

 Voy a regresar cuando termine este semestre. 이번 학기가 끝나면 난 돌아갈거야.

이번 학기는 끝날것이지만, 아직 끝나지는 않아서 접속법 현재 termine를 썼습니다.



이번에는 faltar 동사를 살펴봅시다. faltar는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아래의 문장을 지역하면

Faltan 2 meses para terminar el semestre. 이번 학기를 마치기위해서 2달이 부족하다.

하지만 의미상으로는 학기를 마치기까지 2달이 남았다는 뜻과 상통합니다. 따라서 faltar의 기본적인 뜻은 부족하다가 되지만, 자연스러운 해석을 하다보면 2달이 남았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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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 배우는 데 얼마나 걸리죠?

2011. 5. 15. 22:19 | Posted by Nor_the hotelhopper

여기 저기 번역하러 다니고, 어문 외 계열 출신의 사람들을 만나면 항상 받는 질문이 하나 또 있다.

"스페인어 마스터 하는데 얼마정도 걸릴까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어디서 이런 개념 없고 수준 낮은 질문 따위를..." 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사회생활하는데 솔직한 심정을 털어만 놓고 살수는 없는법. 난 그냥

"개인차겠죠, 뭐"

라고 한다.

실제로 스페인어를 배우는 데 얼마나 걸리는 지는 정확한 계산법이 없다.

저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의 숨은 의도를 굳이 추리해본다면, "생각보다 짧은 기간안에 마스터 할 수 있는 외국어면, 나도 도전이나 한번 해볼까?"정도의 생각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나는 그들에게 질문을 하나 하겠다.

"영어는 얼마 만에 마스터하셨나요?"

오늘 우리 한번 째째하게, 외국어를 마스터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대략적으로 계산해보자.
 
한 갓난 아기가 태어나서 '마마'와 같이 반복적인 단어를 넘어서 '마미'정도 까지 하는데 대략 12개월 전후가 걸린다고 한다.

그리고 문법적으로 성인의 언어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약 48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어린아이들의 언어학습능력은 매우 뛰어나서 이 시기에 언어학습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어린아이가 자기나라 말에 둘러싸여서 24시간 listening 연습 자동으로하면서 배워도 48개월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에 비해, 뒤늦게 제2언어, 제3언어를 배우는 경우에는 해당 언어에 노출되는 시간도 매우 적고, 학습에 투자하는 시간도 많지 않다. 그렇다면 성인 어른이 하나의 외국어를 마스터하는데 최소 48개월, 4년(35040시간)은 필요하지 않을까?

잊지 말아야할 것이, 아기는 24시간 학습하지만, 어른이 되어서는 24시간 외국어에 노출되기 어렵다. 따라서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만 딱 4년, 그래, 애기들은 잠도 많이 자니까, 딱 반 잘라서, 공부하는 시간만 딱 2년, 17,520시간이 필요하다. 만약 공부하는 시간이 학원에서 수업 듣는 시간만으로 계산하면, 2시간 짜리 외국어 강의를 1주일 2번 듣는 학원 프로그램을 1,095개월(91년) 들어야한다.

게다가 제2,3의 언어를 배운 성인에게 기대되는 어휘수준은 4살바기 어린애의 어휘수준보다 훨씬 높다. 따라서 91년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뭘 먹고 사는 지 다른 사람보다 매우 빨리 외국어를 습득하는 사람들을 쉽게 목격한다. 그건 아마도 그 사람들의 타고난 감각도 있었겠지만, 그런 타고난 감각을 활용하기 위해서 본인이 조금 더 많은 관심이나 노력을 기울였을 것이다.
 
또, 아기가 자기도 모르게 생활 속에서 배우는 문법구조나 단어, 어휘 표현이 책이가 교육프로그램 등의 방법을 통해서 체계화 되어있기 때문에 우리는 91년 보다는 더 빠르게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어학연수나 해외유학을 나가는데, 이 경우에는 아기처럼 4년만 살면 거의 원어민 수준에 도달할 것이다. 외국에서 살면서 아기보다 더 집중해서 공부하고, 덜 자면 아마 더 빨리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 이런 '외국어 마스터 기간'을 물어보는 사람들은 그다지 많은 노력을 투자할 의지가 전혀 없어보인다. 흥미도 없어보이고, 외국어 학습에 대한 열정은 더더욱 찾기 힘들다.

따라서, 그들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대답은
 "당신같은 분께서 새로운 외국어를 마스터하는 데에는 어학연수로만 약 4년, 국내에서는 1주일 2회 2시간 과외 학습을 받을 경우 91년이 걸린다." 이다.

스페인어 배우기 쉽나요?

2011. 5. 15. 21:43 | Posted by Nor_the hotelhopper

스페인어를 전공했다고 하면, 으레 사람들이 물어보는 질문이 있다.

"스페인어 쉬워요? 영어랑 비교해서 어때요?"

이걸 쉽다고 얘기해야하나, 어렵다고 해야하나. 갈피를 잡기 힘들다.

스페인어는 아무래도 모든 것이 새롭기 때문에 외울것이 많다. 게다가 요즘 세상살기가 힘들어져서 간단한 스페인어 대화 좀 한다고 어디가서 자랑하기도 힘들다. 스페인어로 먹고 살려면 몇년 살다온 사람처럼 말 할 줄 알아야하고, 스페인어를 특기 삼아 어느 회사에서 일하려면 비즈니스 레벨의 표현력이 받쳐줘야한다. 세상살기 너무 힘들어...ㅡ.ㅡ;

아무튼, 다시 질문으로 돌아와보면

그렇다고 스페인어가 영어보다 어렵기만 한 것도 아니다.  한국말을 그대로 직역해놓아도 스페인어 일부 표현들은 의미가 잘 통한다. 영어에서는 찾기 쉽지 않은 경우라고 본다.

그런데 또 스페인어 동사변화를 생각하면 너무 어려운 것 같다. 근데 프랑스어, 이태리어, 독일어 등을 보면 다들 동사변화가 스페인어 못지 않다.

그래서 내 대답은 "비교할 수 없어요"이다.